by김종수 기자
2009.06.11 14:49:05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GM대우차가 6개월여만에 내수시장에서의 직판체제를 전면 중단했다.
GM대우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인천지역, 올해 1월21일부터는 경기 서부지역 등 총 34개 대우자판 영업소에서 직접 판매에 나섰었다
대우차판매(004550) 관계자는 11일 "GM대우가 지난 8일부터 모든 영업소에서의 직영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GM대우는 지난해 12월 대우자판의 유동성 위기와 지역사회에 대한 마케팅 강화 등을 이유로 자동차 판매에 직접 나섰다. 하지만 최근 대우차판매가 유동성 애로에서 벗어나면서 34개 대우자판 영업소에 대한 영업권을 다시 대우차판매측에 넘겨준 것으로 보인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또 "GM대우가 생산공장이 위치한 군산·창원 지역에서도 직판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며 "GM대우가 대우차판매 외에 새로운 딜러망을 구축할 것이라는 어떤 내용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