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 식품社 크래프트 푸드 지분 샀다
by김윤경 기자
2007.07.26 13:37:51
버크셔, 크래프트 푸드 지분 5% 미만 매입
장기보유할 듯..해외시장 확장에 `관심`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이끄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 넬슨 펠츠에 이어 식품회사 크래프트 푸드 지분 일부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크셔는 크래프트 푸드 지분 5% 미만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벌비타(Velveeta)` 치즈와 `오스카 메이어` 핫도그, `오레오` 쿠키 등을 생산하고 있는 크래프트 푸드는 펠츠 등 행동주의 투자자들에 의해 경영 전략 변화 압박을 받고 있는 중.
3% 지분을 보유한 펠츠는 포스트 시리얼즈와 맥스웰 하우스 커피 사업부 매각을 요구했다. "크래프트, 포스트·맥스웰하우스 팔아라"
그러나 크래프트측은 버핏의 투자 관행대로 버크셔가 지분을 장기 보유할 것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트 주가는 모회사 알트리아 그룹에서 분사된 5월30일 이래 11% 상승했으나 올들어 현재까지는 1%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선 34.84달러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분 보유 규모가 알려지지 않은 아이칸은 아직까지는 모토로라나 타임워너처럼 크래프트 푸드에 압박을 가하고 있진 않다.
크래프트 푸드는 최근 프랑스 다농 쿠키 사업부를 인수키로 하는 등 해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버핏은 크래프트 푸드의 해외 시장 확장과 매출원 다변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