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4.12.31 11:21:34
환자안전·의료질 향상 위한 507개 평가항목 충족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산 우리들병원(병원장 이상진, 황병욱)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시행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운영체계와 실제 이행도를 평가하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의료기관에 한해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우리들병원은 지난 10월 22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서류평가와 현장조사에서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 507개 조사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환자안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 감염관리 체계, 의료서비스 질 관리, 환자 중심의 진료 체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의료진의 전문성 강화와 함께 환자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이상진 병원장은 “이번 4주기 인증 획득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산, 울산, 경남지역 유일한 척추 전문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들병원은 이번 4주기 인증 획득으로 2013년부터 4회 연속 인증을 갱신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2028년 12월 26일까지 인증 의료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한편, 의료기관 인증제는 환자의 권리와 안전, 의료서비스 질 향상, 경영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도입됐으며, 의료기관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가 일정 수준 이상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보증하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