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4.11.13 05:18:1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도이체방크는 IT 아이덴티티 액세스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옥타(OKTA)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하고 목표가를 115달러에서 85달러로 낮췄다. 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종가 78.45달러 대비 약 8%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1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브래드 질버만 분석가는 옥타가 예상한 가치를 실현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했다. 분석가는 향후 몇 분기 동안 경기 둔화와 보안 침해 및 경쟁 심화로 인해 옥타의 고객 확보와 매출 성장에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옥타는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6억46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기대했던 고객 확보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도이체방크는 옥타가 보유한 핵심 클라우드 서비스와 신규 제품인 아이덴티티 거버넌스 및 특권 접근 관리 부문이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후3시10분 옥타 주가는 전일대비 0.20% 하락한 78.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