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도로 포트홀 등 도로 안전사고 예방 특교금 43억원 확보[동네방네]

by함지현 기자
2024.10.08 10:18:35

도로 안전시설 보강 27억원…방호 울타리·도로 표지판 정비
16억원 투입해 도로 열선 설치하고 포트홀 정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중구는 도로·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43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중구)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차량의 보행로 침범 사고와 도로 포트홀 문제, 겨울철 눈길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열선 설치 예산을 적시에 마련해 주민 생활 안전망을 한 층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도로 안전시설 보강에 26억 9400만원을 투입해 청계천로와 소파로 일대의 방호 울타리와 도로 표지판을 정비한다. 특히 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에는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고, 보행자가 많은 명동거리 입구 등 개방형 공간에는 대형화분을 배치해 차량 침범을 막아 주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철 미끄럼 사고와 포트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6억 1600만 원을 투입한다. 급경사지가 많은 남산 아래, 퇴계로12가길 외 6개 구역에 도로 열선을 설치하고, 포트홀 정비를 통해 겨울철 도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안전은 구민들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필수 조건”이라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