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4.03.28 10:28:10
반도체주 강세 속 제주반도체 1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8일 오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팔자’ 우위였던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포인트(0.16%) 오른 912.7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221억원을 담으며 하루만에 사자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도 32억원을 담으며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연기금이 79억원을 담고 있으며 보험과 투신도 23억원, 1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만 4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하며 295억원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기타서비스, 반도체가 1%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유통, 의료정밀기기, 화학, 제약 등이 오름세다. 반면 컴퓨터서비스와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식음료와 담배, 금융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2.78%, 1.04%씩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전날 공동창업자의 블록딜로 급락한 알테오젠(196170)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4%대 반등을 하고 있다.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제주반도체(080220)가 11.56% 오른 2만6050원에 거래 중이다. SFA반도체(036540)도 5.90%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온칩스(399720)도 3.80% 오르고 있다.
태양광 연구센터 가동에 대명에너지(389260)가 24.94% 오르고 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태양광 기업 공동 활용 연구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10MW(메가와트)급 태양광 연구용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에선 유일한 시설이다.
반면 상장 3일차를 맡은 엔젤로보틱스(455900)는 5500원(8.23%) 내린 6만1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5포인트(0.23%) 내린 2748.7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1997억원을 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0억원, 1367억원을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