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2월까지 유아 숲 체험프로그램 운영

by정재훈 기자
2024.03.13 10:43:12

정발산공원·안곡습지공원에서 진행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3월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 본격적인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아이들에게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정발산공원과 안곡습지공원 두곳에서 진행한다.

(사진=고양특례시 제공)
정발산 유아숲 체험원에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풀잎아 놀자 △소나무야 놀자 등의 프로그램을, 안곡습지 유아숲 체험원에서는 △물자라야 놀자 △물속 식물아 놀자 등 공원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천사항 및 숲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지구야 놀자’ 등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유아교육기관(유치원·어린이집)은 오는 18일까지 고양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해 정기형 숲체험을 신청하면 되고 대상 기관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정기형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지 못한 기관과 가족 단위도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용 예정 전월 10일부터 이용 예정 전주 목요일까지 고양시 통합예약 시스템에서 예약해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많은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보고 만져보며 느끼는 유아숲 체험을 통해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에는 총 1만180명이 참여했으며 시는 올해 더 많은 유아들이 유아숲 교육 혜택을 받고 덕양구 아이들도 가까운 곳에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성라공원에도 유아숲 체험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