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11번가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된다

by김미영 기자
2023.10.25 10:09:39

11번가·카카오페이, 온라인 결제 등서 협력키로
11번가, ‘그랜드 십일절’ 프로모션 예정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머커스업체 11번가는 카카오페이(377300)와 온라인 결제 및 다양한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는 11번가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11번가와 카카오페이는 전날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사용자 편의성 제고 및 혜택 확대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1번가에서는 안정은 사장, 카카오페이에선 신원근 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협력을 기반으로 할인 및 리워드 프로모션, 보험 제휴 등 폭넓은 분야로 논의를 확장해가기로 했다.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은 11월 1일부터 11번가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그랜드 십일절’을 통해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시작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번가와 카카오페이의 업무 제휴는 11번가의 결제 편의성 제고와 카카오페이의 결제 생태계 강화 전략에 따라 이뤄졌다. 11번가는 간편결제 SK페이와 충전결제 SK페이머니를 비롯해 페이코, 편의점결제, 모바일티머니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 중이다. 고객이 안심하고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부정결제탐지 시스템 등을 갖추고, 결제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카카오페이 도입을 포함해 바로결제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카카오페이의 결제 서비스를 통해 11번가 고객들의 쇼핑경험이 더욱 다채로워지고 편리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양사의 협력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결실로 맺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픈마켓 플랫폼인 11번가와 파트너십을 맺고 최고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 사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왼쪽)과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사진=11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