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클럽 13년만에 전면 개편…고객 혜택 확대
by이명철 기자
2023.07.10 12:34:06
실적 산정 대상 확대, 등급 상향 기회도 마련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금융그룹은 개인 고객 멤버십 제도인 ‘KB스타클럽’을 13년만에 전면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KB금융이 2010년 선보인 KB스타클럽은 KB금융 주요 계열사들과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의 거래 실적을 합산·산출한 등급에 따라 맞춤형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고객등급은 기존 MVP-로얄-골드-프리미엄 4단계에서 VVIP-VIP-그랜드-베스트-패밀리 5단계로 세분화하고 명칭을 변경했다.
더 많은 고객이 우대 혜택을 받도록 실적을 산정하는 대상 계열사를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기존 5개에서 KB캐피탈·KB저축은행을 추가했다.
최고 등급인 ‘VVIP’와 차상위 등급인 ‘VIP’ 고객은 상품 신규 가입과 보험료, KB 페이(Pay) 결제 등이 가능한 KB스타클럽포인트리를 연간 최대 15만포인트(1포인트=1원), 4만포인트씩 각각 제공한다. 선물하기와 KB 월렛(Wallet) 포인트 교환도 가능하다.
세대별(MZ세대, 시니어), 거래별(잠재 우수고객, 장기 거래, KB와 더 거래하기, 스타프렌즈 모으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상향된 등급의 혜택을 받는 ‘등급UP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만약 한 MZ세대 고객이 현재 ‘패밀리’ 등급인 경우 ‘등급UP 룰렛’을 통해 계열사별 미션을 달성하면 룰렛 응모권을 받아 그랜드 또는 베스트 등급으로 상향될 수 있다. 잠재 우수 고객은 ‘등급UP 찬스’를 신청해 익월부터 3개월간 VIP 등급으로 상향 가능하다.
그룹 통합 웹 페이지인 ‘KB스타클럽서비스’를 신설해 모든 고객들이 쉽게 등급과 우대 혜택 현황, 이용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랜 기간 고객 의견을 수렴하고 고민한 결과 KB스타클럽이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최고의 고객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로 개편된 KB스타클럽의 자세한 내용은 KB금융 각 계열사 주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