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물가 안정정책 전국 최고 입증…행안부 평가서 '최우수'
by정재훈 기자
2022.12.20 11:38:46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추진한 물가 안정 정책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정 받았다.
경기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지난 15일 발표한 ‘2022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실적 평가’에서 전국 152개 시·군 중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 1억 원을 부여 받았다.
| 전통시장을 찾은 김동근 시장이 진열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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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에서 시는 김동근 시장이 직접 나서 소상공인과 소통한 결과 단체장의 관심과 노력도를 평가하는 정성평가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김동근 시장은 △전통시장 활력제고를 위한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 △시장 상권활성화를 위한 ‘민선 8기 취임 100일 기념 공감 토크콘서트’ △실질적인 지역상권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정부 제일시장 민생 탐방 및 지하도상가 방문’ 등을 진행했다.
이번 수상을 토대로 시는 지속적인 서민 가계 안정을 도모하고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운영자금 대출 지원 확대 및 저렴한 가격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 등 정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과 물가모니터 요원을 통한 소비자 가격 동향을 분석하는 등 서민생활 물가 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동근 시장은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잘한 점은 더욱 강화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해 모든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잘 사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3高(고금리·고환율·고물가)시대에 지방물가 안정을 위해 지방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관련 특수(우수)시책 등을 평가해 지자체의 물가안정 관리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