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제안하는 ‘오십견’ 예방 마사지법은?

by김정유 기자
2018.03.06 10:43:03

사진은 메디컬R&D센터의 조수현 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 왼쪽 아래)과 전문의들. (사진=바디프랜드)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바디프랜드가 40~50대 중년층이 주로 겪는 ‘오십견’ 예방에 유용한 마사지법을 소개했다.

흔히 오십견으로 알려진 ‘유착성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을 감싼 관절낭에 염증과 유착이 생겨 어깨를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질환이다. 오십견은 신체 근력이 떨어지고 관절이 뻣뻣해지는 중년층이 주로 겪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오십견 환자는 74만2000명으로 이중 82%가 50대였다. 오십견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도 2011년 6205명에서 2016년 1만1333명으로 5년간 82.6% 늘었다.

오십견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마사지와 스트레칭으로 어깨 관절과 근육, 인대의 유연성을 길러야 한다. 마사지를 받는 것이 어렵다면 지압과 두드림 등 다양한 기법이 적용된 안마의자를 이용하는 것도 대안이다. 온열 기능까지 이용하면 체온 상승과 혈액순환 촉진까지 도모할 수 있어 관절 유연성을 키우는 데 이상적이라는 게 바디프랜드 측의 설명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스트레칭으로는 손바닥을 벽에 대고 위쪽으로 올라가듯 양손을 번갈아 들어올리는 동작, 등 뒤로 수건을 잡고 샤워 시 비누칠을 하듯 위아래로 반복해 움직여 주는 동작이 유용하다”며 “이때 무리해서 동작을 취하면 관절이나 근육에 손상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적정한 수준에서 정확하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공덕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실장(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오십견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회복하더라도 부분적으로 관절의 운동능력 저하를 초래하기도 한다”며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해주면 어깨 관절의 유연성 유지와 운동력 증대에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