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8.02.08 10:20:5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독일 정통 클래식의 진수’ 독일베를린챔버오케스트라(DKO·Das Deutsches Kammerorchester Berlin)가 2년 만에 내한공연에 나선다. 오는 3월 24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
1989년 세계적인 지휘자 프리츠 베이세(Fritz Weisse)가 뛰어난 기량을 가진 솔로이스트들을 모아 만든 독일베를린챔버오케스트라는 2000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홀에서 연간 6회 이상의 정기연주를 이어오는 독일 정통 클래식 실내악단이다. 이들은 2006년부터 러시아, 체코, 스페인 등 세계 10여국을 투어하며 월드 클래스 오케스트라임을 증명해 왔다. 2014년 첫 내한공연이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후보에 오를 만큼 호응을 얻은 후 2년에 한 번씩 내한하며 국내 팬들의 기대에 답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08년부터 독일베를린챔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자 콘서트 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가브리엘 아도르얀이 이끈다. 스위스 취리히 피아노 트리오의 멤버이기도 한 아도르얀은 1998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대상인 Prix Suisse를 받았고, 같은 해에 열린 이탈리아 제노바의 파가니니 바이올린 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그 명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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