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7.05.29 09:55:30
‘원클릭 리차지 및 캐쉬백’ 업데이트로 충전 횟수 급중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인도 진출 한국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의 통신료 충전 수수료 매출이 한달 새 2배 이상 상승하면서 복합 결제를 지원하는 등 충전 매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29일 발표했다.
밸런스히어로가 인도에서 서비스 중인 ‘트루밸런스’는 데이터와 통신 이용료를 충전하고 관리해주는 앱이다. 통신비 선불 지급, 듀얼 유심 사용 등 인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특징을 분석, 개발해 지난 2월 4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밸런스히어로는 트루밸런스의 수익화를 위해 지난 3월 ‘원클릭 리차지’ 기능을 추가해 충전 수수료 비즈니스 모델을 본격 가동했다. 원클릭 리차지란, 사용자가 통신료 충전이 필요한 시점에 알람으로 알려주고,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충전 팩을 추천해 한 번의 클릭으로 충전이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다.
원클릭 리차지 및 캐쉬백 기능 추가 이후 트루밸런스를 통해 데이터와 통신 이용료를 충전하는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3월 이후 충전 수수료 매출은 매월 2배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이 충전 수수료 매출을 더욱 확대하고, 인도 내 늘어나는 충전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복합결제 기능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복합 결제란, 앱 내에서 통신료 충전을 위해 포인트와 신용카드 결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원클릭 리차지 기능이 이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면서 충전 횟수가 급증해 관련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며 “복합 결제를 시작으로 충전 기능 업데이트로 관련 매출을 꾸준히 상승시키며, 추후 앱 내 광고 등을 확대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