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준기 기자
2016.05.23 11:10:36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국민대통합 홍보대사에 필리핀 출산의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과 탈북자 출신 기업인 전철우, 가수 문연주, 연기자 유동근, 개그맨 심현섭, 다문화어린이 레인보우 합창단이 23일 위촉됐다.
한광옥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신임 홍보대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국민대통합 홍보대사는 소통과 화합의 활동을 통해 대통합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자리”라며 “각자 활동 분야에서 국민대통합 메시지를 널리 전파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자스민 의원은 “다른 시각, 다른 프레임을 가진 국민을 서로 인정하고 배려하며 하나로 아우르는 중심에 대통합위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동근씨는 “서로를 존중하는 가운데 배려가 생기고 배려가 생기면 결국 소통이라는 대통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심현섭씨는 “국민 각자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대한민국 공통의 가치 즉 ‘국민대통합’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통합위 관계자는 “이번 홍보대사는 이념과 계층을 넘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문화예술과 다문화 등 다양한 계층의 대표성을 갖춘 인사들을 골고루 위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