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4.07.04 15:09:3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최대 규모의 사물인터넷 (Internet of Everything)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올씬얼라인언스(AllSeen Alliance)는 4일 마이크로소프트가 프리미어 회원사(Premier Member)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광범위한 일상 생활 속 기기와 제품 및 서비스들이 더욱 쉽게 끊김 없이 상호운용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합류로 올씬얼라이언스 회원사는 총 51개사로 늘어났으며 주요 가전, 자동차 제조사, 만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B2B 기술 기업, 혁신 스타트업, 칩셋 제조사, 서비스, 리테일 기업, 소프트웨어 개발사 등 다양하다.
올씬얼라이언스는 작년 12월 사물인터넷을 구현하기 위해 직면하고 있는 주요 도전과제를 범산업 차원에서 해결하고자 결성됐다.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MGI)에 따르면 사물인터넷은 스마트 기기나 사물이 특정 제조사, 운영체제 및 인프라에 얽매이지 않고 상호 연결될 경우 2025년까지 매년 2.7조에서 6.2조불에 해당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씬올라이언스 회원사는 독자적인 기술 또는 통신 프로토콜과 관계없이 기기가 스스로 주변 제품을 발견해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올조인(AllJoyn) 오픈소스 코드를 토대로 보편적인 소트프웨어 프레임워크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10억개의 원도우 운영체제 기기들을 기반으로 올조인은 진정한 범산업 만물인터넷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외에도 퀄컴을 비롯하 하이얼, LG전자(066570), 샤프, 실리콘이미지, 테크니컬러, 티피링크(TP-LINK) 등이 올씬올라이언스 프리미어 회원사다. 이외에도 42개의 커뮤니티 회원사(Community Member)가 있다.
리앗 벤저(Liat Ben-Zur), 올씬얼라이언스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올씬얼라이언스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환영한다”며 “단일 기업이 홀로 우리 삶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지원하는 만물인터넷 상호운용성을 제공하기 어렵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가정 내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에서의 탄탄한 입지와 소비자, 기업, 교육, 자동차 분야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올씬얼라이언스의 오프소스 코드인 올조인(AllJoyn)이 보다 광범위한 제품과 산업에서 조속히 도입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