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 김태호 총리후보자 3년 만에 재산 10배로..

by편집부 기자
2010.08.13 15:29:16

[이데일리 편집부] 지난 12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김 후보자는 제출한 자료에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의 재산을 합쳐 3억 734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006년 말 기준으로 김 후보자의 재산은 3800만 원에 불과했다. 3년 7개월 만에 재산에 10배로 늘어난 것이다.

당시 아파트 등 소유 부동산 가치가 4억 원을 넘고 예금도 6000여만 원에 달했지만 아파트 구매 명목으로 금융기관과 친인척으로부터 빚을 내 4억 7575만 원에 달하는 채무가 발생해 3800만 원으로 신고된 것.



그러나 김 후보자의 재산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났다. 매년 빚이 5000만 원 이상 줄어든 셈이다. 현재 도지사의 연봉은 9000만 원대, 결국 연봉 대부분을 채무 상환과 저축에 투자했다는 얘기다.

한 지방자치단체 고위공무원은 “현실적으로 김 후보자 가족이 매우 알뜰히 생활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