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헌 기자
2006.09.05 17:10:17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지난주 랠리를 펼친 뉴욕증시는 실적시즌과 휴가시즌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을에 들어섰다. 노동절 휴일을 끝으로 휴가시즌을 마친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복귀하면서 증시가 활기를 보이고, 지수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AG 에드워즈의 수석 마켓 스트레지스트 알 골드만은 "통상적으로 증시는 노동절 전주와 노동절 다음날인 화요일에 호조를 보인다"고 말했다. 그동안 랠리에서 소외됐던 업종으로 매수세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선행지표인 지수선물은 상승세다.
5일에는 시장흐름에 영향을 줄 주요 지표는 예정돼 있지 않지만 수요일부터 경제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6일에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지수, 2분기 비농업부문 노동 생산성 수정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베이지북 등이 발표된다.
한편 유가는 여전히 미국 허리케인과 이란 핵문제 변수를 안고 있지만 68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지난 4일 67달러대까지 하락하며 15주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주말쯤 허리케인이 위력을 떨칠 수 있다는 보도로 소폭 상승세를 타고 있다.
: ABC·워싱턴포스트 소비자 신뢰지수를 개장후에 발표한다. (블룸버그 기준, 이전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