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비교해보니…영상 시야각 LG제품 ‘매우우수’

by강신우 기자
2022.12.26 12:00:00

한국소비자원, 6개 TV 제품 시험평가
HDR평가, 삼성·LG 고가형 ‘매우우수’
중저가제품선 ‘더함’ 제품이 양호평가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텔레비전(TV) 제품이 좌우 측면에서 TV를 시청했을 때 정면 대비 밝기나 색상의 변화 정도인 시야각 시험평가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브랜드 TV 6개 제품(고가형, 중저가형)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평가 항목은 일반화질(SDR) 영상, 시야각, 동영상 끌림 등이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은 고가형으로 400만원 대인 삼성전자(KQ65QNB95AFXKR), LG전자(OLED65G2KNA) 제품과 중저가형으로 80만원~195만원 대인 더함(UG651QLED), 삼성전자(KU65UB8000FXKR), 이스트라(AU653QLED), LG전자(65UQ9300KNA) 등 6개 제품이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시야각은 LG전자 고가형 제품이 유일하게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삼성(고가형, 중저가형)과 더함, LG전자(중저가형) 제품은 ‘우수’, 이스트라 제품은 ‘양호’ 수준으로 평가됐다.



영상품질은 SDR은 제품 간 성능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양호했고 HDR이 적용된 고화질 영상에 대한 화질을 시험평가한 결과 삼성전자(KQ65QNB95AFXKR), LG전자(OLED65G2KNA) 등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저가형 중에서는 더함(UG651QLED) 제품이 ‘양호’ 삼성전자(KU65UB8000FXKR), 이스트라(AU653QLED), LG전자(65UQ9300KNA) 등 3개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제품 간에 성능 차이가 상대적으로 컸다.

원음을 왜곡없이 재생하는 지 여부를 평가한 음향품질면에선 ‘매우 우수’한 제품은 없었고 LG전자(OLED65G2KNA/고가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소비자원은 “제품별로 주요 성능·가격·편의기능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시험평가 결과를 참고하여 사용 목적과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