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축제, 20억원 판매고 기록 '대성황'

by정재훈 기자
2022.11.28 11:09:09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6번째 장단콩축제가 20억 원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 파주시는 25일부터 사흘 간 임진각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파주장단콩축제’에서 20억8000만 원의 판매 성과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장단콩축제 현장.(사진=파주시 제공)
‘웰빙명품 파주 장단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장단콩 73.8톤, 8억8000만 원과 기타 농산물을 포함한 전문음식점 12억 원 등 물량이 판매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상악화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성황리에 진행돼 경기 침체로 부진을 겪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과 농어촌 주민 간 교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막을 내렸다.



첫날부터 파주장단콩을 사려는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졌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축제는 장단콩 판매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단콩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와 버블쇼, 마술쇼, 수산물 전시관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됐으며 전통민속공연과 주민자치회 공연, 화합과 번영의 한마당 등 각종 공연이 펼쳐졌다.

김경일 시장.(사진=파주시 제공)
김경일 시장은 “파주장단콩축제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한 파주지역 농업인들이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행사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파주장단콩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행사”라며 “청정자연에서 뿌리내린 파주장단콩이 최고의 품질과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