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 여영국 41.3%·강기윤 28.5%..통영고성 정점식 38.2% 양문석 31.2%
by한정선 기자
2019.03.27 10:01:08
'반드시 투표'층에선 여영국 46.6%, 강기윤 32.5%
민주당 지지층 66.2% 여영국 지지..단일화 효과 입증
| 창원성산 강기윤(왼쪽)-여영국 후보(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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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단일화 한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지지율 41.3%를 기록해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28.5%)를 오차범위(±3.7% 포인트)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은 민주당과 정의당이 후보 단일화 발표 직후인 25일 오후 5시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의 지지율은 5.3%, 손석형 민중당 후보는 4.6%, 진순정 대한애국당 후보는 0.6%의 지지율을 받았다.
반드시 투료를 하겠다는 응답층(68.4%)에서도 여영국 후보는지지율 46.4%로 , 강기윤 후보(32.5%), 손석형 후보(5.3%), 이재환 후보(3.9%)를 앞섰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66.2%가 민주당과 단일화 한 여영국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재선거가 열리는 통영고성에서는 정점식 한국당 후보의 지지율이 38.2%로 양문석 민주당 후보(31.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층(64.0%)에서는 정점식 후보의 지지율이 48.8%로, 양문석 후보(32.2%)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7± 포인트)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창원성산은 25~26일까지, 통영고성은 24~25일까지 만 19세 이상 남녀 각 7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