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한국인의 밥상 ‘자연 그대로 제주’ 선봬
by이윤화 기자
2018.12.26 10:59:13
제주 곳곳의 향토 음식, 겨울 시즌 한정 메뉴로
해물밥·보말칼국수·고사리육개장 등 총 7가지 구성
| 한국인의 밥상 겨울 시즌 한정 메뉴 ’자연 그대로 제주’ (사진=아워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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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제철 향토 음식을 소개하는 ‘한국인의 밥상’ 겨울 시즌 한정 메뉴로 ’자연 그대로 제주’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아워홈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한국인의 밥상은 전국 각지 향토 음식을 현지 식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해 만든 메뉴다. 아워홈 연구개발 및 지역 담당 상품기획자, 마케팅 담당자 등이 주축이 된 ‘한국인의 밥상 맛 기행단’이 전국을 직접 찾아다니며 메뉴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다.
자연 그대로 제주는 △제주 해물비빔밥 △제주 해물밥 △제주 보말칼국수 △제주 멜국 △제주 콩국 △제주 고사리육개장 △제주 몸국 등 총 7가지 메뉴로 구성했다. 아워홈 한국인의 밥상 맛 기행단이 직접 제주 곳곳을 찾아다니며 발굴한 현지 음식을 메뉴화해 토속 그대로의 제주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제주 해물비빔밥’은 해초·톳·제철 야채·전복내장과 양념된 소라를 얹어 바다 향이 가득하다. ‘제주해물밥’은 전복 내장 소스에 소라와 톳밥을 넣고 볶아냈다. 두 메뉴 모두 톳을 사용해 식감이 좋다. ‘제주 보말칼국수’는 제주 바다에서 해초만 먹고 자라는 바다 고동인 보말을 넣은 칼국수로 시원한 국물과 보말의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몸을 데워줄 제주 향토 국물 메뉴도 있다. ‘제주 멜국(멸치국)’은 제주 특유의 생선국으로 살이 오른 멸치와 얼갈이배추를 넣고 끓여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제주 콩국’은 멸치육수에 무와 배추를 넣고 끓이다가 콩가루 반죽을 넣어 끓인 제주 향토 음식이다.
‘제주 고사리육개장’은 제주에서 잔치 때 주로 먹던 국으로, 잘게 찢은 고사리와 돼지고기 수육·메밀가루 등을 넣어 끓였다. ‘제주 몸국’은 겨울철 별미 먹거리 모자반을 돼지고기 삶은 육수에 넣고 끊인 걸쭉하고 진한 맛을 내는 제주 대표 국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쉽게 만나기 힘든 전국 각지 제철 향토 음식을 소개하는 한국인의 밥상 메뉴가 매 계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겨울 시즌에는 제주에 대해 제법 안다는 분들만 접해 봤을 제주 향토 음식을 엄선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