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원다연 기자
2017.02.22 09:48:40
분양물량 이달보다 5배 이상↑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주춤했던 분양시장이 내달부터 본격적인 봄 분양 대전에 돌입한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모두 4만713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분양 물량(8927가구)보다 5배 이상 많은 규모다. 중도금 대출규제 강화와 ‘11·3 부동산대책’ 이후 높아진 청약 문턱에 1~2월 미뤄졌던 분양이 재개되면서 공급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4575가구 △서울 3838가구 △인천 2540가구가 분양한다. 경기에서는 안산시 선부동 ‘안산라프리모(2017가구)’,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양주신도시3차(1566가구)’,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신안인스빌(1282가구)’등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서울에서는 강북지역에서 대단지 아파트 분양 물량이 많다. 내달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1505가구),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SK뷰아이파크(1305가구)’,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1028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4696가구 △경남 4186가구 △충북 3953가구 △광주 2422가구 △강원 2322가구 △충남 2256가구 △경북 2159가구 △대전 1752가구 △전북 1267가구 △전남 623가구 △울산 544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이어진다.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부산에서는 내달 북구 만덕동 ‘e편한세상만덕5구역(2120가구)’, 부산진구 초읍동 ‘부산연지꿈에그린(1113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별로 충북 청주시 옥산면 ‘청주흥덕파크자이’(2529가구), 경남 창원시 석전동 ‘메트로시티석전효성해링턴플레이스’(1763가구) , 광주 광산구 우산동 ‘광산구우산동중흥S-클래스센트럴’(1660가구) 등의 대규모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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