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4.03.31 12:00:17
삼성전자·대우디스플레이 4개 모델 내달부터 1만~4만원 인하
미래부, "7월 추가 인하 계획"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의 디지털TV 보급 지원사업에 적용되는 8개 모델 중 4개 모델의 가격이 추가로 1만~4만원 범위에서 내려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삼성전자(005930)의 29인치·32인치·40인치 디지털TV와 대우디스플레이의 32인치 디지털TV 등 4개 모델의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2.4~12% 가량 낮춰 판매된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066570)의 24인치·29인치·32인치·42인치 디지털TV 등 4개 모델의 가격은 유지된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자는 디지털 TV를 보유하지 않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시청각장애인 등이다. 이들은 셋톱박스 없이 TV만으로 디지털 케이블 방송시청이 가능한 ‘클리어쾀TV’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러한 보급형 디지털TV의 사양과 가격 등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디지털마당’(www.digitaltv.or.kr)을 참고하면 된다. 보급형 디지털TV 구매를 원하거나 디지털 방송매체에 대한 안내 등을 받으려면 ‘디지털TV 보급지원센터’(02-737-2763)에 신청하면 된다.
미래부는 보급형 디지털TV 가격을 향후 주기적인 시장가격을 점검해 오는 7월에도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10월에는 내년 디지털TV 보급지원사업의 공급자를 새로 공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