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블랙데이, 3일간 목표 '선착순 10만명'이 순식간에

by정재호 기자
2013.12.10 12:48: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위메프 블랙데이 행사가 폭발적인 관심 속에 조기 종료됐다.

소셜커머스 ‘위 메이크 프라이스(위메프)’는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결제 금액의 5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깜짝 행사를 실시했는데 이용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이벤트가 조기 종료된 것으로 밝혀졌다.

위메프 블랙데이 이벤트는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전 10시까지 3일 동안 선착순 10만명의 고객을 목표로 진행됐다.

결제 금액의 5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이벤트는 그러나 선착순 인원이 조기 마감돼 당일 밤 11시까지 구매하는 이용자들에 한해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으로 세일을 조기 종료시켰다.

9일 한때 위메프 블랙데이의 혜택을 받으려는 접속자가 폭주해 위메프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위메프 측은 이 때문에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홈페이지를 점검했다.



당초 위메프 블랙데이는 밤 10시로 마감시한이 정해졌다가 세일 데드라인을 기점으로 이용자들이 몰리며 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로 몇 시간 동안 구매가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1시간 연장 조치했다.

위메프 블랙데이는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최대 20만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위메프는 선착순 10만명에게 결제 금액의 50%를 포인트로 돌려준다.

배송상품 1개 이상의 합산 결제 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50%의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으며 한 고객이 수령할 수 있는 최대는 20만 포인트다.

이번 행사는 배송상품 전 카테고리에 해당되며 전체 결제 구매 금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여러 개의 상품을 장바구니에 모아서 결제해도 50%의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단 배송비와 할인쿠폰 금액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