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3.02.12 14:00:4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진보정의당은 12일 북한에서 3차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관측된 것과 관련해 “북핵실험으로 인한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은 북한의 고립을 더욱더 가중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서면논평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의 평화보장과 한반도의 평화공존을 벼랑 끝에서 찾아서는 안될 것이다. 추가 핵실험을 포함한 어떤 추가적 행동도 벌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북특사를 포함한 북한과의 대화창구를 여는데 즉각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변인은 “군사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대응책은 국민이 바라는 바가 아니다”며 “외교적 수단을 가동하고 대화의 물꼬를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