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2.09.20 13:09:11
예약 판매된 미국 물량으로 추측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애플 아이폰5가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등장했다. 미국내 아이폰5 예약 구매자가 올린 것으로 보인다.
LA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곧 출시 예정인 아이폰5가 이베이에서 경매·판매 중이라고 보도했다. LA타임스는 아이폰 64GB 모델 경매에 30명이 참여했고 최고 9901달러(1105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 모델을 통신사와의 2년 약정을 전제로 399달러(44만5000원)에 판매한다.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현재 LA타임스에 인용됐던 아이폰5의 경매건은 찾아볼 수 없지만 이베이에 아이폰5를 검색어로 입력하면 다른 아이폰5 판매 게시물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가격(즉시 구매가)은 애플 아이폰5 32GB 모델의 경우 900달러(100만5000원), 64GB모델의 경우 1299달러(145만원)로 나와 있다.
LA타임스는 이렇게 나온 아이폰5의 구매 대상자가 아이폰5 출시 전까지 상당 기간을 기다려야하는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 고객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몇몇 온라인 사이트와 휴대폰 판매·대리점에서 아이폰 예약 판매를 나선다는 허위 광고가 나와 문제가 됐다. 이에 KT를 비롯한 통신사들은 허가없이 아이폰5 예약 판매를 한다고 홍보하는 판매·대리점에 계약 해지 등 강력한 단속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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