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9]박근혜 “불법사찰 동조?..뒤집어 씌우기”

by박원익 기자
2012.04.02 14:27:51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국무총리실 불법사찰에 대한 야당의 비판과 관련, “제가 불법사찰의 동조자라고 비방하는 것은 말 바꾸기이며 뒤집어 씌우기”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원도 홍천을 방문, 황영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작년과 재작년에 현 정부가 저를 사찰했다고 주장했던 것이 바로 지금의 야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렇게 근거없는 흑색선전이야 말로 우리가 끊어내야 할 구태정치이고 과거정치”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잘못된 과거정치를 이제 확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영철 후보를 볼 때마다 고마운 생각이 든다. 황 후보는 저희 당이 어려울 때 대변인을 맡아서 헌신적으로 일을 하다가 선거운동이 많이 늦어졌다”며 “홍천, 횡성에 한우가 유명한데 황 후보야말로 한우처럼 믿을 수 있고 듬직한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