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증권부 기자
2008.12.24 16:08:09
[이데일리 증권부] 24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투신권의 매도 강화로 1120선으로 밀려났다.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로 건설, 조선,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5.80포인트 내린 1128.51로 마감했다.
장외시장에서는 생보사주들이 하락한 반면 IT주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동양생명(1만2850원)과 미래에셋생명(1만2150원), 삼성생명(39만9000원)이 나란히 1%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생명은 증자 실시 후 나흘째 조정을 받았으며, 삼성생명은 40만원대 회복 이틀만에 다시 39만원선으로 밀려났다. 금호생명도 0.56% 추가하락하며 8900원으로 마감했다.
IT주에서는 엘지씨엔에스(2만2750원) 1.56%, 서울통신기술(2만1500원) 1.18%, 삼성SDS(4만1650원) 0.60%의 상승율을 기록했다.
금융주에서는 삼성투자신탁운용(2만1250원)과 리딩투자증권(475원), 솔로몬투자증권(2500원), 하이투자증권(2075원)이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국증권금융(+1.05%)은 4800원을 기록했다.
POSCO(005490)의 자회사인 포스콘(4만8000원)과 포스코건설(+1.92%)은 동반 상승 각각 4만8000원, 5만3000원을 기록했다.
범현대그룹주에서는 현대삼호중공업(-2.38%)은 이틀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4만1000원 수준에서 기준가를 형성했다.
현대아산(1만1000원), 현대카드(1만250원), 현대캐피탈(1만9000원), 현대택배(5500원)등은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장외 SK그룹주들도 관망세가 우세했다.
SK건설 3만8500원, SK텔레시스 4300원, SK텔링크 12만4000원을 보였다.
한편 드래곤플라이(1만5500원)의 온라인 FPS게임 '스페셜포스'가 일본의 '웹머니 어워드 2008' 시상식에서 베스트게임상을 받으며 주가는 10.71% 급등했다.
법원이 우리담배가 신청한 '법인회생신청'을 수용, 개시결정을 내리며 우리담배(435원)도 12.99% 올랐다
이 밖에 씽크풀(-11.63%), 그래텍(-8.33%), 세메스(-4.81%), 세크론(-4.35%), LIG건영(-3.23%) 등은 하락마감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공모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내년 1월 공모를 앞두고 있는 메디톡스(-0.74%)는 최근 연이은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조정을 받으며 1만3400원으로 마감했다.
대성파인텍(4650원)과 유비쿼스(7750원)도 각각 2.11%, 2.52% 하락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