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證 `해외 재간접펀드` 2종 출시

by조진형 기자
2005.11.08 14:27:25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CJ투자증권은 8일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CJ GAAS(Global All Asset Strategy) 재간접펀드`와 해외 이머징 국가들의 채권에 투자하는 `CJ 이머징마켓 채권 재간접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재간접펀드(Fund of Funds)는 주식이나 채권 등 개별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실현하고 있는 우수한 펀드를 선별해 투자하는 펀드이다.

이번에 CJ투자증권에서 판매하는 `CJ GAAS 재간접펀드`는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의 자문을 받아 우수한 운용실적을 보유한 해외 펀드를 편입하여 안정적인 수익실현을 목표로 했다.



특히 해외 주식과 해외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대상으로 운용하는 펀드 뿐만아니라, 부동산과 실물자산 등에도 일정 비율을 분산투자해 국제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

`CJ 이머징 마켓 채권 재간접펀드`도 세계 이머징마켓 시장의 펀드 중에서 운용성과가 우수한 펀드들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 할 수 있게 설계됐다고 전했다.

김정호 CJ투자증권 상품개발팀장은 "재간접펀드는 국내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해 주식형펀드 투자에 부담을 느끼거나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에 만족하지 않은 고객이 주 타켓"이라며 "해외의 유망한 펀드에 자산을 분산 투자하고자하는 고객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말 재간접펀드의 규모는 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의 2조2300원에 비해서 1조3800억원 증가해 약 62%의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