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尹 탄핵’ 분위기 확산…정치 테마주 급락

by이용성 기자
2024.12.11 09:39:2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탄핵에 찬성하는 기류가 확산하는 등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그간 급등했던 정치 테마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그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로 꼽히며 급등했던 에이텍(045660)은 전 거래일 대비 6.30% 하락하고 있다. 에이텍모빌리티(224110)는 13.30% 떨어지고 있고, 코나아이(052400)도 5.66% 급락 중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대상홀딩스(084690)와 덕성(004830)도 각각 2.67%, 1.36% 하락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토탈소프트(045340)는 8.29%, 화천기계(010660)는 5.29% 내림세다.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놓고 여야 간 갈등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 윤 대통령 탄핵 소추에 찬성한다는 입장이 속속 나오면서 탄핵 정국이 빠르게 마무리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앞서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내란 행위 상설특검 요구안)을 상정하고, 재적 의원 287명 중 찬성 210표, 반대 63표, 기권 13인으로 가결·통과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