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휴양시설 파라다이스그룹에 정보보안 서비스 제공한다

by최연두 기자
2024.07.11 10:03:04

정보보안 체계 구축·유지관리 위한 파트너십 체결
호텔·카지노·리조트 등 사업장 맞춤형 체계 구축 등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SK쉴더스는 복합 휴양시설을 운영하는 파라다이스그룹과 정보보안 체계 구축 및 유지 관리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파라다이스그룹(왼쪽)과 SK쉴더스 기업 로고(사진=SK쉴더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50여년 간 카지노, 호텔, 스파 등 관광산업을 이끌어 온 복합 리조트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더 강화된 IT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고 정보보안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SK쉴더스는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원(NIST)의 사이버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파라다이스그룹의 보안 시스템을 재정비한다. 그룹사와 계열사 내외부 환경을 고려해 보안정책을 수립하고, 단계별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먼저 보안 솔루션 벤치마킹 테스트(BMT)를 진행해 맞춤형 솔루션을 선정하고 침투 탐지 시스템(IPS), 웹 방화벽(WAF) 등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또한 파라다이스그룹의 보안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안운영 △보안관제 △정보보호 관리 등 체계 지원도 추진한다. 정책 유효성 점검을 주기적으로 수행해 취약 정책에 대한 보안성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상주시켜 상황별 세분화된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보안 이벤트 모니터링과 분석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SK쉴더스의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관제 센터 ‘시큐디움’에서 보안관제를 수행하고, 침해사고 대응 인력 ‘탑서트’를 활용해 신속한 사고 분석과 대응 방안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 SK쉴더스는 파라다이스그룹 정보보호 체계 관리 수준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SQI 정보보호 평가지수 수립·관리 △지원사업군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업무 △지점과 계열사의 개인정보 주요 수탁사 관리감독 점검 등 실시를 통해서다.

향후 국내 화이트해커 그룹 이큐스트(EQST)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해킹메일, 디도스(DDoS) 모의훈련 등을 진행하며 파라다이스그룹 임직원의 보안 의식 수준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봉화 파라다이스 본사 디지털혁신실장(CISO·CPO)은 “이번 SK쉴더스와의 파트너십으로 호텔·리조트 업계에서 최고의 보안 수준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병무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통합 보안 서비스 제공 역량을 기반으로 파라다이스 정보보안 수준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해 안전한 스마트 관광 사업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