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23.05.24 11:10:13
[특징주]브로드컴, 애플 공급계약 체결에 신고가
옐프, 행동주의 투자자의 경고에 급등
오토존, 매출 실망에 급락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약보합권에서 시작했지만 부채한도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이날 매카시 하원 의장은 “백악관에 더는 양보할 의사가 없다”며 정부 지출 감축과 관련해 이견이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JP모건의 마스코 콜라노비치 수석 전략가가 “주식투자 위험대비 기대수익이 나쁨 수준”이라며 “현금과 금의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하면서 부담을 더했다. 마스코 콜라노비치는 부채한도 협상 및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대해 시장이 너무 낙관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미국에서도 공유 계정에 대한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함께 거주하는 가족만 무료로 계정을 공유할 수 있고 그 외에는 월 7.99달러의 요금을 추가로 납부하거나 다른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넷플릭스 측은 “요금 인상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가입자 이탈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