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 전장용 커버글라스 누적 수주잔고 7000억 확보
by김응태 기자
2023.02.06 11:16:4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3차원(3D) 커버글라스 선도기업 제이앤티씨(204270)는 전장용 초대형 커버글라스 매출이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전장용 커버글라스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초대형 전자 디스플레이용 강화유리다. 지난 2020년 모바일용 3D커버글라스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제이앤티씨가 세계 최초로 초대형 곡면 글라스 개발에 성공했으며, 2021년 양산에 성공한 핵심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제이앤티씨는 2021년 전장용 사업 첫 해에서만 26억80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는 19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고객사의 추가 요청 물량확대로 지난해 대비 280% 성장한 550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향후 4년 내 연간 2000억원대의 매출을 돌파해 오는 2028년까지는 이미 확보된 수주잔고를 포함해 전체 전장용 커버글라스에 대한 누적수주 잔고를 1조1000억원대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이앤티씨는 전장용 커버글라스 전용 생산 기지인 베트남법인 3공장의 생산능력(CAPA)을 연간 2000억원대 이상의 물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생산 효율화 및 투자를 검토 중이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독보적인 선도 기술로 기존 양산 공급 중인 전장용 커버글라스 시장뿐만 아니라 신규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며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통한 역대급 퀀텀점프를 도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