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1.09.01 11:00:00
최근 지식재산권 관련 글로벌 분쟁 증가 추세
현직 변리사가 ‘상표·디자인 출원’ 강의 나서
“상표권 출원 서두르고, 부분디자인 출원해야”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가 1일 ‘지식재산권 상표 및 디자인 출원 기초교육 특강’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최근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글로벌 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특강엔 정문선 특허법인 이룸리온 변리사가 나서 상표와 디자인 출원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정문선 변리사는 “아직 상표로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상표는 사용할 수 있지만, 해당 상표에 대해 타인이 상표권을 획득하게 되는 순간 그 상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며 “본인의 상표를 지키고 불필요한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상표권 획득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사한 상표 간 상표권 획득 우선순위는 상표출원일이 앞선 사람에게 있기 때문에 상표 출원 결정은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그는 디자인권과 관련해 “제품 전체에서 창작적인 노력이 집중된 특정 부분에 대해선 ‘부분디자인’ 출원을 통해 더욱 넓은 권리를 획득할 수 있다”며 “본인이 등록한 부분디자인을 타인이 활용해 물품을 제작하게 되면 전체적인 모양새가 유사하지 않더라도 그 물품에 대한 디자인권을 행사할 수 있어 여러 디자인을 출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강은 무역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또 FTA종합지원센터의 비관세분야 대응 지원 사업에 대한 문의는 전화 또는 FTA통합플랫폼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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