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의 약속 “아이들을 위한 환경개선에 노력 계속할 것”
by김미희 기자
2021.06.30 11:06:23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금보다 더 많은 성남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은수미 시장은 최근 중원구 상대원2동에 위치한 상원 어린이집, 금광2동에 위치한 수자인금광 어린이집 및 다함께돌봄센터(13호점)의 그린리모델링 사업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어린이, 노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의 에너지 성능, 미관 등을 신축 건축물 수준으로 개선하는 정부의 그린 뉴딜 사업이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응모했다. 사업 선정으로 △수정구=수진동·신흥2·단대·양지·양지2·태평1·태평3·산성·고등동복지관어린이집 △중원구=금광2·다솜·상대원·상원·선경·성남동·은행1·은행3·하대원·은솔어린이집 △분당구=야탑·분당동·서현·청솔어린이집 등을 진행했다.
은 시장이 이날 찾은 3곳은 모두 최근 리모델링을 완료한 시설이다. 이에 은 시장은 직접 이용 실태를 점검하고 이용자인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 등 구성원들의 후기와 의견을 청취했다.
시설을 꼼꼼히 둘러본 은 시장은 학부모, 교사 등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사업 설계부터 공사 진행 과정까지 꼼꼼히 지켜봤다”며 “리모델링 추진 과정에서 불편함도 많았을텐데 정책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사업추진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이에 한 시설관계자는 “노후된 건물을 단순히 보완하거나 보기 좋게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들 교육환경의 질을 공사 전과 다르게 했다”고만족감을 드러냈다.
은 시장은 “아이들을 위한 양육환경을 하나하나 개선해나가고 수준을 한층 높였다”면서 “진짜 아이키우기 좋은 성남으로 나아가기엔 여전히 많은 부족함을 느낀다”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한편 성남의 다함께돌봄센터는 전국 최대 규모로, 서현2동을 포함해 연말까지 9곳, 내년에 10곳을 추가 설치해 모두 3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