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미세먼지 ‘보통’ 회복…서울 낮 최고 12도
by박일경 기자
2019.03.07 09:51:23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오후에는 바람이 불어 대기 정체가 해소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7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단계로 각각 예상된다. 다만 부산·울산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북풍과 북동풍 기류가 수렴되는 서쪽 지역과 일부 영남 지역은 오전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일평균은 ‘나쁨’ 수준이겠으나 늦은 오후에는 청정하고 강한 북풍의 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내일도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일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9~16도로 평년보다 기온이 약간 높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13도 △강릉 9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3도 △울릉도·독도 7도 △제주 10도 등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안개가 낀 곳이 있고 오후까지 옅은 안개가 곳곳에 낄 것으로 보여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