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2.03.05 13:54:41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차기 대선 지지율이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자간 대결과 함께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양자 대결도 모두 약보합을 보였다.
5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3월 첫째 주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다자간 대결에서 박근혜 위원장은 32%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 23%, 문재인 이사장 16% 순으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은 지난주와 동일한 수치이며, 안 원장은 1%포인트 올랐고, 문 이사장은 2%포인트 떨어졌다.
문 이사장은 1월 첫째 주 7%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후 8주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같은 기간 박 위원장은 꾸준히 30% 초반대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안 원장은 30%대 초반에서 20% 초반으로 지지율이 빠졌다.
대선 후보 양자간 대결에서는 박 위원장(43%)이 안 원장(41%)을 2%포인트 앞섰다. 박 위원장은 문 이사장과의 양자 대결에서도 48% 대 33%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첫째 주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29%)이 민주통합당(28%)을 다시 앞섰다. 양당은 20%대 후반에서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에서는 지난 2일 현재 27%의 응답자만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58%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