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온천대축제 10일 속초서 열려

by경향닷컴 기자
2008.10.09 13:58:00

설악워터피아-워터파크시설과 테마스파존
척산온천 휴양촌-찜질방과 산림욕까지 한번에
척산온천장-눈병·위장병 등 탁월한 효과
설악파인리조트-7가지 테마의 노천탕 백미


 
[경향닷컴 제공] 우리나라는 예부터 ‘산 좋고 물 좋은’ 곳. 이 땅 어디를 둘러봐도 산세가 수려하고 물이 맑아 그야말로 ‘아름다운 강산’이다. 좋은 물은 어디 그뿐인가. 지하 깊숙한 곳에서부터 솟구치는 온천수는 민간치료요법에 사용될 만큼 효능이 우수하다. 그 물을 주인공 삼은 축제가 강원도 속초시에서 열린다. 10~16일까지 열리는 ‘2008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그것. 지난해 경북 울진에서 열린데 이어 올해로 2회째다. ‘온천과 건강의 만남’을 주제로 한 축제의 주무대는 척산온천지 일대와 청초호유원지. 여행의 재미와 더불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속초의 대표온천 4곳을 소개한다.
▲ 설악워터피아

뛰어난 수질을 갖춘 온천테마파크다. 이곳의 모든 시설에는 지하 680m에서 하루 3000t씩 용출되는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수(49도)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온천과 스파,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 자랑. 특히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양이온이 함유된 온천수는 피로와 불면증,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성인병, 부인병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에는 다양한 워터파크시설을 갖췄고 야외 테마스파존에는 파도유수풀과 패밀리래프팅라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스파가든에서는 핀란드식 사우나와 노천찜질스파, 커플스파, 키즈&토드존 등 온천욕과 더불어 다양한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입장료를 40% 할인해 준다. (033)635-7711



1973년 문을 연 강원도 제1호 온천이다. 1930년대 뜨거운 물이 솟아 피부병 환자가 몰려들었다는 말이 전해진 후 정식 온천으로 개발됐다. 53도의 강알칼리성에 불소와 라듐 등이 다량 함유된 강알칼리성 온천수는 피부병이나 눈병, 위장병 등에 효능이 있으며 무미·무취하고 물빛이 약간 푸른빛을 띠는 것이 특징. 특히 체감이 매끄럽고 피부노화 예방은 물론 그냥 마셔도 미용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천탕과 사우나, 찜질방과 객실(38개)을 갖췄고 휴양촌 바로 앞에 소나무숲을 조성해 산림욕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033)636-4000





지하 250m에서 하루 3000t씩 용출되는 알칼리성 온천수(43도)는 불소와 라듐 등이 다량 함유돼 있는 알칼리성 온천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특수온천이다. 이 때문에 피부병은 물론 치아, 눈병, 위장병, 신경통, 류마티스, 기타 상처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분이 무겁고 분말성이며 부드러운 촉감을 지녀 만져보면 감촉이 매끄러운 것이 특징. 온천탕과 가족온천실, 선텐장, 옥사우나 등의 주요시설과 객실, 식당, 휴게실, 세미나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033)636-4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