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묵동자이`..중·대형 평형의 중후함

by윤진섭 기자
2007.10.24 15:43:31

발코니확장, 마감재 등 분양가에 포함
곳곳에 수납공간 눈길, 개방감 돋보여
2세대 거주가능, 분양가 주변시세보다 높아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GS건설(006360)이 서울 동북부인 중랑구 묵동에 중대형 주상복합 `묵동 자이`를 분양한다.

묵동자이는 지하 5층, 지상 35층짜리 3개동이며 142~300㎡(43-90평형) 137가구, 2단지 132~281㎡(40-85평형) 274가구 등 총 411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 2층~지상 3층은 상업시설, 지상 7~35층은 아파트다.


이 주상복합의 가장 큰 특징은 시스템 에어컨, 붙박이장, 식기 세척기, 오븐 등 마감재 품목뿐만 아니라 발코니 확장비용 등이 기본 분양가에 포함된 점이다.

또 분양대금 납부 조건을 완화했다는 점도 수요자에게 유리하다. 분양 금융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40%, 나머지 50%는 잔금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초기 부담금과 이자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 같은 금융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묵동 자이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등기 후 곧바로 팔 수 있다.

묵동자이는 입지 여건이 좋다. 지하철 6.7호선 환승역인 태릉입구역이 400m, 7호선 먹골역이 200m 떨어져 있다. 또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이 가깝다.

단지 가까운 곳에 중랑천 둔치공원도 자리 잡고 있으며 뒤쪽으로 봉화산 근린공원이 버티고 있다. 13층 이상 가구에선 봉화산, 중랑천을 바라볼 수 있다. 아래쪽으로 중화뉴타운 예정지가 있고 망우 균형발전촉진지구도 가깝다.



묵동자이는 최소 평형이 132㎡(40평형)인 중·대형 단지다. 모델하우스에는 142㎡(42평), 146㎡(44평), 214㎡(65평), 300㎡(90평) 등 4개 평면의 유니트가 설치됐다.

▲ 묵동자이 주방
묵동자이는 주상복합의 단점인 전용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부분의 벽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각 평형에는 현관에 월럿 천연 무늬목 느낌의 붙박이장이 설치됐고 스키와 골프채까지 보관할 수 있을 정도도 넓다.



특히 기존 주상복합의 경우 중간의 기둥을 피해 방이나 거실 모양이 변형된 경우가 많은 데 비해 묵동 자이는 대부분 직사각형 평면을 유지해 일반아파트처럼 편안하고 널찍한 느낌을 준다.

142㎡, 146㎡, 214㎡는 내부 공간을 화이트 계열로 처리했고, 거실은 정면과 측면에 창을 만들어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토록 했다. 거실엔 대리석 아트월과 매립형 에어콘을 설치해 한결 시원한 느낌을 준다.

각 타입별 유니트 현관에는 가스잠금과 조명소등 등 내부 기기를 콘트롤 할 수 있는 GS건설의 화이트 버튼판을 마련,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부모와 자녀 공간을 독립시킨 게 특징이다. 현관을 기준으로 방 2개씩을 양쪽에 나눠 배치해서 거주자들의 사생활 보호가 가능토록 한 것이다.

▲ 바디드라이어 `하이온`

펜트하우스인 300㎡(90평)은 입구부터 월럿톤의 고급스러움으로 갤러리를 방문한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최상층에 배치되며 총 66㎡(20평) 남짓의 테라스 공간이 곳곳에 별도로 설치됐다.

특히 281㎡(85평형)와 300㎡(90평형) 펜트하우스 6가구 공용욕실에는 샤워후 온 몸의 물기를 신속하게 말려주는 가정용 바디드라이어 '하니온(Hanion)'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 단지내에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커뮤니티 공간 등이 꾸며진다.

묵동자이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500만~1800만원, 펜트하우스는 1990만원이다. GS건설은 최근 주변에 분양된 신규 주상복합아파트보다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묵동자이 분양가격이 주변 기존 아파트보다 3.3㎡당 300만원 가량 높다는 게 부담이다. 이달 26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30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분양문의 : 02-496-9922.
 
▲ 묵동자이 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