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이 6대질병 보장합니다"

by이학선 기자
2006.09.07 14:42:34

우정사업본부, `하이커버건강보험` 출시..암·뇌출혈 등 보장
월보험료 1000만원당 2~3만원..진단시 최고 4000만원 지급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일반 서민이나 농어촌 주민, 고령자 등을 위해 낮은 보험료로 암이나 뇌출혈 등 6대 질병에 대한 보장을 해주는 보험상품을 개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중대 질병 발병시 치료단계별로 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하이커버건강보험`을 오는 11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하이커버건강보험`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중증간경화·중증신부전증·중증폐질환 등 중대질병에 걸렸을 때 고액의 치료비를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중대 질병 진단시 최고 4000만원, 입원 1일당 최고 10만원, 수술 시 최고 1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월 보험료는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당 2~3만원대로 일반서민 및 농어촌 주민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비싼 보험료 때문에 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자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진단비에서 입원비와 수술비를 단계적으로 지급해 주는 장점이 있다. 특별계약을 선택하면 각종 질병의 입원·수술도 함께 보장된다.

황중연 본부장은 `우체국보험의 사회적 역할은 가입이 편리하고 저렴한 보험료를 제공하여 소외된 계층을 비롯해 더 많은 국민의 가계 안정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이번 출시하는 ‘하이커버건강보험’은 우체국보험의 근본 취지를 잘 반영한 보험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하이커버건강보험`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가입하는 고객 2000명을 추첨해 여행상품권, 우체국쇼핑상품, 문화상품권 등 선물을 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당첨자는 내년 2월9일 우체국금융홈페이지(www.everrich.go.kr)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