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3.06.28 11:08:34
與, 후쿠시마 괴담 대응·어민보호 간담회
“오염수 공포 조장해 국가·국민 피해 양산”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오염수를 앞세워 국민들에게 공포를 조장하고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선동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극단적 괴담 선동으로 이득을 보는 건 사법리스크에 궁지에 몰려 있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가 주최한 후쿠시마 괴담 대응·어민 보호 대책 간담회에서 “민주당은 사드, 광우병, 천성산 터널 등 수많은 괴담 정치로 정치적 이익을 누리고 막대한 손실은 국가와 국민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수산물의 국내 수입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국민이 안전을 인정할 때까지 절대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런 상황에서 수산물 수입을 허용한 것처럼 수입 반대를 외치고 과학적 근거 없이 공포를 조장해 천일염사재기를 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대책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매달 10곳의 염전 대상 방사능 검사를, 7월부터 35곳 이상으로 확대해 수산물안전점검 강화할 예정”이라며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는 방사능 조사를 200곳으로 확대하고 검사 강화를 위해 131억원의 예비비를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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