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 끝판왕! 혼다 스텝 웨건을 대폭 업그레이드

by김하은 기자
2017.10.11 10:07:05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국내에는 아직 출시하지 않고 있지만 실용성에서 명성을 쌓은 혼다 스텝 웨건이 마이너 체인지 모델을 발표했다. 스텝웨건은 독특한 리어 게이트와 실용성으로 호평을 받은 모델로 이번에는 스파다 모델의 디자인을 변경했고, 스포츠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혼다 센싱을 전 차량에 표준으로 장착하며 기존의 스텝 웨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혼다는 일본에서 스텝 웨건의 월 판매량 목표치를 5천대로 잡고 있는데, 기존에도 워낙 인기가 있던 모델이기 때문에 목표치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마이너 체인지를 감행하며 바뀐곳을 살펴보면 새롭게 적용한 LED 라이트를 적용하여 전면 그릴을 통한 존재감을 통일했고 스파다만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하는 세련되고 역동적인 프런트 마스크를 손에 넣었다. 또한 테일 게이트 스포일러의 공력을 고려한 형상으로 변경하여 더욱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으로 태어났다.





혼다의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스포츠 하이브리드 i-MMD를 탑재하여 부드럽고 강력한 주행 성능과 동급 최고 수준인 리터당 25km의 연비 (일본 JC08기준)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전용으로 튜닝한 서스펜션과 댐퍼를 장착하여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보행자와의 사고를 경감 시켜주는 스티어링 기능을 추가한 혼다 센싱을 전 차량에 기본 적용한 것도 새로운 특징이다. 레이더와 카메라에 의해 전방의 상황 인식을 하고 브레이크, 스티어링등을 제어하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을 돕는 시스템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에는 ACC(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을 탑재하여 정체중에도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이처럼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시스템을 적용한 혼다 스텝 웨건의 가격은 B- 혼다 센싱 모델의 2륜구동 245만엔을 시작으로 커스터마이징 모델인 모듈로 X 모델 366만엔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330만엔 부터 355만엔까지 3개 트림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