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디자인, 강렬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488 GTB 튜닝 패키지 선보여

by김학수 기자
2017.02.11 22:07:35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와이드 바디 킷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미국의 미샤 디자인(Misha Designs)이 페라리 488 GTB를 위한 와이드 바디 킷을 포함한 튜닝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에 미사 디자인이 공개한 튜닝 패키지는 트랙 전용 모델로 알려진 페라리 FXX K의 감각을 페라리 488 GTB에 적용하는 것을 콘셉으로 제작됐으며 과거 미사 디자인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일반 버전과 한정판으로 나뉘어 제작된다.

와이드 바디 킷은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어 경량화 효과를 이끌어 냈으며 더욱 우수한 공기역학 및 다운포스 확보를 통해 트랙에서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가지게 된다. 한정판의 경우 3인치 더 넓은 펜더를 적용하고 차체 후방에 대형 리어 윙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강렬한 외관으로는 엔진 역시 새롭게 튜닝된 것으로 보이겠지만 미사 디자인은 최고 출력 670마력을 발휘하는 V8 3.9L 바이터보 엔진을 그대로 활용한다. 이 엔진은 2016년 국제 엔진 상에 선정된 엔진이며 이를 통해 488 GTB는 정지 상태에서 단 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330km/h에 이른다.

미사 디자인은 488 GTB 튜닝 패키지의 주문 접수를 시작했으며 4월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