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강남구, 4년제 대졸 이상 가구주 절반 넘어

by정태선 기자
2016.06.21 11:35:35

지역별 학력차 뚜렷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에서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가구주는 전체 가구의 56.1%, 4년제 대졸이상 학력은 전체 가구의 35.7%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강남구 가구주의 51.1%가 4년제 대졸이상인 반면 강북구는 26.5%, 중구는 27.8%로 지역간 격차가 뚜렷했다.

부부가구에서 남편 고졸, 아내 전문대졸 이상인 가구 비율은 2005년 6.2%에서 2015년 32.9%로 5배 이상 증가했고, 남편 전문대졸, 아내 대졸이상인 가구비율은 2005년 11.1%에서 2015년 20.9%로 증가해 남편보다 학력이 높은 아내로 구성된 부부가구가 10년 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별거자 비율은 2014년 대비 0.8%p 증가한 8.3%이고, 40대와 50대 이혼·별거 비율은 전체 평균(8.3%)보다 높은 13.1%로 2014년 대비 1.2%p 늘어났다. 이혼·별거가구의 가구주 학력은 고졸이하가 46.0%로 서울시 평균(36.2%)보다 9.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별거가구의 월평균 가구소득 분포에서 400만원 미만인 비율(57.2%)은 서울시 평균(37.2%)보다 높아 상대적으로 낮은 가구소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