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연구팀,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by김형환 기자
2023.06.27 13:44:22

이호진·홍순기·오준택·황영하 교수
3년간 총 13억7000만원 지원받아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숭실대 IT대학 전자정보공학부 이호진·홍순기·오준택·황영하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BRL·Basic Research Laboratory) 지원사업’의 개척형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숭실대가 27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호진·홍순기·오준택·황영하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연구팀. (사진=숭실대 제공)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3억7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의 개척형 분야는 국내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의 창의적 및 도전적 연구 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젊은 연구자의 성장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한 대학 같은 학부에서 연구팀이 구성, 과제를 수주했다는 점이 이번 선정의 특징이다.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3학년도 기초연구실 집단연구지원사업에는 예년보다 많은 700개 팀이 지원했으며 개척형 분야에서 총 33개가 선정됐다.



연구팀은 1K에서 동작 가능한 양자점 큐비트·제어 회로 통합형(SiP) 기반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호진 교수는 “본 연구는 1K 동작 가능한 양자점 기반 다중 큐비트 기술과 1K에서 동작 가능한 극저전력 다중 큐비트 제어 IC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큐비트-제어 IC의 밀착된 인터페이싱 기술을 통한 극저온 SiP가 개발된다면 단일 플레이트에서 동작 가능한 초소형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세계 최초 기술이 될 것”이리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