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대전·제주·성남서 'IP제품혁신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by박진환 기자
2022.03.10 09:43:18
선정기업에 최대 8000만원 규모 지식재산 사업화 지원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대전시, 제주도, 경기 성남시와 함께 11일부터 ‘2022년 IP제품혁신 지원사업(지자체 협업형)’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식재산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개발 중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지식재산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신제품기획, 문제 해결, 제품 고도화에 대한 컨설팅 제공과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선정기업에 최대 8000만원 규모의 지식재산 사업화 지원이 이뤄진다. 선정기업에게는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해 후속 사업화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특허청은 대전시, 성남시 등 지자체와 함께 모두 18개 중소기업을 시범 지원했다. 수혜기업 중 ㈜리틀원은 수유일지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스마트 보틀(smart bottle)을 개발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조광현 특허청 특허사업화담당관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이 우수한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성공해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