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77명 확진 '역대 최다'…일상 곳곳서 감염 확산
by양지윤 기자
2021.08.25 11:12:2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에 육박하며 2주 만에 또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시느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7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울에서 하루 최다 기록인 이달 10일의 660명보다 17명 많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0일부터 주말·연휴 영향을 받은 엿새간을 제외하고 500명이 넘는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지난달 12일부터 7주째 적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주 월요일 검사자 수가 다시 늘어나면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어 대유행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신규 확진자는 집단감염 62명, 병원 및 요양시설 7명, 확진자 접촉 324명, 감염경로 조사 중 280명, 해외유입 4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은평구 소재 직장 관련(8월) 13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8월) 13명, 노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 6명,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8월) 4명 등이다.
25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7만6245명이다. 이날까지 9277명이 격리치료 중이고, 6만6393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575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