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0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4관왕 차지

by김현아 기자
2020.03.23 10:27:27

IPTV 4년 연속, 초고속인터넷 3년 연속 1위
유선전화 22년 연속, 인터넷전화 11년 연속 1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0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IPTV,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인터넷전화 부문 1위에 각각 오르며 4관왕을 차지했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공동개발한 국내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로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고객만족지수로 평가 받고 있다.

2019년 83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IPTV 1등’ 자리를 굳건히 다진 ‘올레tv’는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08년 국내 최초로 IPTV 전국 상용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넘볼 수 없는 대한민국 1등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서 활동 중이다.

올레tv는 개인화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나만을 위한 AI tv’로 IPT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영화 선호도가 높은 20~30대 위한 ‘올레 tv 초이스’, 영·유아 자녀를 둔 30~40세대를 위한 ‘키즈랜드 3.0’,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시니어 특화 ‘룰루낭만’ 등 차별화된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KT의 초고속인터넷은 올해 1월 가입자 893만을 돌파했다. 품질 측면에서 타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광케이블(FTTH) 비중을 유지하며 국내 초고속인터넷 1위 사업자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NCSI 조사에서는 안정적 품질 제공, 500만 기가(GiGA)인터넷의 품질 경험, 10GiGA 인터넷 상용화에 대한 고객기대로 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KT는 가정 내 와이파이(WiFi) 속도를 최대 2.4Gbps까지 끌어 올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2.4’도 2019년 4월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KT의 유선전화는 국내 전체 가입자의 80%를 차지하고 있고, NCSI 조사에서는 1999년부터 22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저렴한 요금으로 월 3000분까지 부담 없이 통화 가능해 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한다.

313만 가입자를 확보한 KT 인터넷전화는 고객 특성에 맞춰 집전화 대체재 및 보완재 역할을 하고 있다. 11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 고충림 상무는 “NCSI 1위는 고객이 직접 평가하는 상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