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2.05.22 15:28:08
2.80% 상승..이틀 연속 강세
외국인 220억 순매수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하며 46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56포인트(2.80%) 오른 461.4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20억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의 큰폭 반등에 힘입어 전일보다 1.50% 상승한 455.63으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꾸준히 오름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2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 7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다음(035720) CJ E&M(130960) 안랩(053800) 에스에프에이(056190) SK브로드밴드(033630)가 1%대 오름세를 보였고, 파라다이스(034230)는 7% 넘게 급등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0.90% 상승했고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보합에 머물렀다.
반면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위메이드(112040)는 1%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테마주 가운데는 무선충전 관련주들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무선충전기술 상용화가 잇따르면서 성장 기대감이 부각됐다. 크로바하이텍(04359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알에프텍(061040) 와이즈파워(040670) 켐트로닉스(089010) 이랜텍(054210) 등도 5~8%대 강세를 나타냈다.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SM타운 라이브`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는 소식에 에스엠(041510)이 2% 넘게 올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와 JYP Ent.(035900)는 각각 8.20%, 11.10% 뛰었다.
개별주 중에서는 차바이오앤(085660)이 세포치료제 임상 승인 소식에 8% 넘게 급등했고, 이노셀(03139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부 정치테마주도 급등했다.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우리들제약(004720) 우리들생명과학(11800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바른손(018700) 유성티엔에스(024800)는 13% 넘게 올랐다. 안철수 관련주에 속하는 오픈베이스(049480)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