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크레딧마감]LG계열 회사채 안정 찾나

by박보희 기자
2011.10.21 17:14:03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21일 16시 4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발행물 중심의 시장이었다. 가격이 추락하던 LG계열 회사채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21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034220)25는 민평보다 1bp 낮은 수준에서 300억원 거래됐다. 전일 민평보다 21bp 높게 1100억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어느정도 진정된 모습이다. LG생활건강(051900)7도 민평을 1bp 밑돌며 500억원 유통됐다.

채권평가사 관계자는 "오늘도 일부 기관에서 LG계열 회사채를 팔려고 내놓기는 했지만 어제까지처럼 20~30bp씩 높게 거래되는 경우는 없었다"면서도 "완전히 안정을 찾았다고 단정짓기는 힘들 것 같고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호텔신라(008770), 이마트(139480), 강원도개발공사 등 AA급 이상 회사채들이 대규모로 발행되면서 이들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호텔신라64-2는 1700억원, 이마트7 1300억원, SKC128-1은 1100억원이 유통됐다.

증권사 채권운용 담당자는 "새마을금고에서 유출된 자금 중 일부가 우체국 쪽으로 흘러가면서 우본을 중심으로 사자가 많이 나오는 모습이었지만 이후 장이 밀리며 호가가 사라지며 거래로 이어지진 못한 것 같다"며 "AA 등급 이상을 선호하는 등급 차별화가 심화된 모습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전일보다 5bp 올라 3.49%를 기록했다. 동일 만기의 AA- 회사채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5bp 오른 4.31%, 10.24%를 나타냈다.